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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저녁 JTBC 뉴스룸은 14일 강서구 한 PC방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당시 현장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 사건은 30대 A씨가 아르바이트생 2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으로, 범행 후 A씨 동생이 범행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이후 일부 매체를 통해 경찰이 “A씨 동생의 혐의점을 찾을 수 없다”며 허위정보에 유의하라고 밝히면서 논란이 그치는 듯 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A씨 동생이 A씨가 B씨를 공격하는 동안 B씨를 부여안는 장면이 잡혀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JTBC 역시 “형이 흉기를 휘두르는 동안 동생은 B씨를 양쪽 팔로 잡고 있다”며 B씨가 범행에 가담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하고 동생의 경우에는 참고인 조사만 진행한 뒤 풀어줬다. 다만 동생의 공모 혐의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동생은 “형이 칼을 가지고 왔을 줄은 몰랐다”며 공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또 B씨를 붙잡은 건 말리려던 것이라고 해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