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자신의 지지자들이 모인 인터넷커뮤니티에 이혼 사실과 새로운 만남에 대해 고백한 김 시장은 16일 전차와의 이혼 사유를 정정하는 글을 다시 게재했다.
|
하지만 김 시장은 16일 올린 글에서 “그 이혼 사유는 객관적 사실이 아니고 특히 ‘병적인’이라는 표현은 전혀 사실과 무관하며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다”며 “전처에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저의 글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외교관 출신인 김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극심한 가정불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스스로 이혼 사실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제천시장 취임 후 공직자 재산등록에 부인의 재산이 빠지면서 이혼 사실이 공론화했다.
김 시장은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작년 하반기부터 극심한 노환으로 고생하시는 저의 어머니께 큰 간호와 위로를 해준 분과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할까 한다”고 했다. 그는 “둘 다 결혼에서 상처받은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들이지만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