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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효리와 이상순 지난 1일 제주 구좌읍 동복리에 작은 카페를 오픈했다. 그런데 순식간에 해당 카페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지난 3일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입소문을 타고 카페를 찾는 인파가 몰려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재정비차 쉬기로 해서다.
이에 대해 전 전 의원은 “인구 60만 즈음한 제주에 9시 오픈하자 마자 100m 줄서기. 결국 커피 재료가 다 떨어져 영업종료를 12분 만에 써 붙였다”라며 “이상순 씨는 커피를 내려주고 이효리 씨는 커피숍 손님들하고 사진 찍어준다? 엄청난 경쟁력이다”고 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의 커피숍 주인에게는 피말리는 ‘생계현장’이다”면서 “이러면 다른 주변 커피숍 초토화된다. 전 ‘아니 왜 이분들이 커피숍을 하나?’ 싶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전 의원은 “한때 재벌 딸들이 ‘빵집’을 열자 사회적 비난이 쏟아졌다. ‘재벌 딸이 골목빵집 상권까지 위협해?’ 결국 재벌 딸들은 빵집 문을 닫았다”며 “이효리 씨나 이상순 씨 ‘재벌 자제분’못잖죠. 아니 더 낫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움베르토 에코는 ‘이 시대 왕족 귀족은 연예인’이라고 했다”며 “전 이들이 재벌 딸들 보다 사회적 영향력도 더 큰 ‘공인’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순 씨, 이효리 씨 꼭 커피숍 해야 되느냐”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