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트럼프도 꽂힌 CCUS 관련주 '상한가' 직행

김경은 기자I 2024.12.20 09:33:57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에코바이오(038870)는 전날 대비 29.90% 오른 467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그린케미칼(083420)도 전일 대비 15.67% 오른 7750원에서 거래 중이다. 켐트로스(220260)도 21.32% 오른 875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그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향후 트럼프가 CCUS 관련 세액공제를 폐지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엑손모빌과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석유 생산을 증대하기 위해 탄소를 유전에 주입하는 CCS 방식을 이미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이들 기업은 CCUS의 신기술 개발에도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코바이오는 바이오가스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황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기반 유지 관리 목적으로 수도권매립지에서 포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린케미칼은 이차전지의 전해액 등으로 사용되는 디메칠카보네이트(DMC)를 주요 제품군으로 하고 있으며, CCU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켐트로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에틸렌 카보이니트로 전환하는 CCU 기술을 개발중이며, 국책과제 ‘에틸렌 카보네이트’ 합성용 고효율 불균일계 촉매 상용화 기술개발의 주관기관으로도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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