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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인에게 빌렸다고 한다면 20여년 전 김태정 법무부장관 부인 옷 로비가 연산된다. ‘옷을 빌렸네 안 빌렸네’ 하는 논란 속에서 실체는 없었지만 나라가 떠들썩해지고 우리나라 최초로 특검이 도입됐다”며 “법무부 장관 부인보다 훨씬 높은 대통령의 부인 그리고 훨씬 비싼 보석, 그래서 이게 이거 제2 옷 로비 아닌가 하는 느낌이 좀 들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어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미국 출장에 대해서도 계속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한 장관이 7일을 미국에 체류했는데 토요일과 일요일이 껴 있고, 월요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었다. 미국 대사와 밥 먹은 것 등을 빼면 7일 중 4일을 그냥 공친 것”이라며 “인사혁신처 출장에 관한 지침을 보면 방문하려고 하는 나라의 관습, 공휴일, 이런 걸 잘 따져서 적절한 시기에 일정을 잡으라고 지침이 있기 때문에 이는 징계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출장 계획을 보면 장관 대 장관을 만나러 간다고 돼 있는데 워싱턴 현지에 도착해서야 약속이 취소됐다는 걸 알게 됐다고 한다. 미국 법무부 장관이 무슨 수술을 받았다고 하는데, (30분이면 끝나는) 전립성 비대증 수술이라고 한다”며 “그것도 수술일보다 6일 전에 만나도록 돼 있는데 그걸 수술 때문에 취소했다고 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