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드는 한 가지 의문. 올림픽 종목 중 다이어트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무엇일까. 365mc 이길상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파리 올림픽 종목 중 다이어터에게 효과적인 운동 Best 5를 알아보았다.
◇ 수영, 전신 유산소 운동의 최강자
김우민 선수가 12년 만에 값진 메달을 안겨준 수영은 전신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시간당 500~800㎉를 소모할 수 있어 칼로리 소모가 높다. 자유형은 하체 근육 단련에 유리하고, 평영은 허벅지 안쪽 내전근 강화에 효과적이다. 배영은 코어 근육을, 접영은 가슴과 어깨 근육을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원장은 “물의 저항을 이용해 관절에 무리 없이 근력을 키울 수 있으며, 전신 근육을 사용해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심폐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 펜싱, 집중력과 칼로리 소모의 완벽한 균형
이번 올림픽에서 ‘어펜져스’ 팀이 두 개의 금메달을 거머쥔 펜싱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스포츠다. 집중력과 순간 판단력을 향상시키며, 빠른 움직임으로 시간당 400~600kcal를 소모한다. 펜싱은 전신 근육을 사용해 체지방 감소에 탁월하며, 대사율을 높여 체중 감량을 촉진한다. 이 원장은 “펜싱은 심박수를 높이고 칼로리를 많이 소모하게 하며, 허벅지, 팔뚝, 어깨, 복부 근육을 강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 배드민턴, 민첩성과 지구력 향상의 복합 운동
안세영 선수의 활약으로 주목받는 배드민턴은 민첩성과 지구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며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시간당 약 500~700㎉를 소모할 수 있는 전신 유산소 운동으로, 빠른 발놀림과 지속적인 라켓 스윙을 통해 전신 근육을 강화하고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 이 원장은 “특히 하체 근력 강화와 코어 근육 단련에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 클라이밍, 근력과 유산소 운동의 조화
서채현, 신은철, 이도현 등 MZ세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스포츠 클라이밍은 전신 근육을 사용하며 상체와 하체 근력을 동시에 강화한다. 집중력과 순발력이 요구되며 시간당 약 600㎉를 소모하는 고강도 운동이다. 이길상 원장은 “스포츠 클라이밍은 벽을 타고 긴장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근력을 키워주고, 짧은 시간 내에 높은 칼로리를 소모해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 태권도, 전신 운동과 자기방어의 조화
태권도는 전신을 사용하는 고강도 운동으로 다양한 발차기와 손기술을 반복 수행해 전신 근육을 강화하고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연소시킨다. 심폐 기능을 강화해 기초 대사량을 높이고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이 원장은 “태권도는 시간당 약 600~800㎉를 소모할 수 있으며, 유연성 증가와 근력 강화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운동에 관심이 생겼다면 다이어트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운동을 시작해 보자. 이길상 원장은 “스스로 관리가 어려울 때는 비만클리닉 등을 찾아 전문가와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