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9분께 서울 은평구 응암동 5층짜리 다세대주택 건물에서 A(34)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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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압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A씨의 부친인 B(63)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부친의 몸 여러 곳에 난 상처와 최초 발화 지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아버지를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