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갑)이 7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송 의원은 전날 “문 전 대통령 내외분이 휴가를 마치고 오늘 제주를 떠났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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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송 의원은 휴가차 제주를 찾은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등을 만난 모습을 사진으로 전하며 “평산마을로 다시 돌아가는 생활에 평온이 회복이 되도록 국회에서도 관계 기관 방문, 제도 정비 등 다방면으로 애쓰겠다”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의 양산 평산마을 사저 주변에서 극우단체를 중심으로 연일 계속되는 고성·욕설 집회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중순에는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60대 남성이 불법 현수막 철거에 항의하면서 마을 주민을 폭행해, 경찰이 지난 5일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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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마을 비서실’이 운영하는 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에는 전날 “제주도에서 본 일출”이라며 사진 한 장이 올라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