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JTBC ‘신년특집 대토론’에는 검찰개혁을 주제로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태섭 전 의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이 출연한 가운데 손 대표가 사회를 맡았다.
‘신년토론’은 손 대표가 JTBC 부임 직후 뉴스를 맡으면서 제안하고 만들었던 JTBC의 연례행사이기도 하다.
6년 4개월 동안 ‘뉴스룸’ 진행을 맡아왔던 손 대표는 지난해 1월 2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전원책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 박형준 동아대 교수와 함께 ‘정치개혁’을 주제로 한 JTBC 신년특집 대토론을 진행을 끝으로 앵커직에서 하차했다.
당시 JTBC 측은 전면 세대교체를 단행한다는 내용과 함께 손 대표의 하차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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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뉴스룸 앵커석에서 물러난 이후 대표이사 사장으로 경영에 매진 중이다.
이에 이날 손 대표가 다시금 앵커석에 앉으면서 뉴스 프로그램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JTBC 측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의 책임, 여당 내 윤 총장 탄핵론 등 검찰개혁 관련 이슈를 놓고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또 여권에서 분출됐던 윤 총장 탄핵론을 두고도 양측의 토론 열기는 뜨거웠다.
특히 이날 한 시민은 전화 인터뷰에서 손 대표의 복귀를 격하게 반기기도 했다. 그는 “평소 손 대표님의 팬이다. 오랜만에 이렇게 방송에서 볼 수 있어서 좋다”며 손 대표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