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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민주당의 지지도는 2.7% 포인트 하락한 37.7%를 기록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에 뒤쳐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2.2% 포인트(95% 신뢰수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검수완박’ 법안의 강행 처리 시점과 맞물려 지지율이 크게 요동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30일과 지난 3일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각각 처리한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의 일간 변화 추이를 보면 지난달 26일 42.7%였던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 3일과 4일 각각 38.0%, 35.5%까지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45.3%에서 49.2%, 51.7%로 급등했다. 양당의 격차는 최대 16.2% 포인트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5.5%포인트↑, 70.1%→75.6%), 광주·전라(3.1%포인트↑, 12.4%→15.5%)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40대(7.3% 포인트↑, 31.0%→38.3%)와 70대 이상(3.9% 포인트↑, 63.5%→67.4%)에서 상승폭이 컸다.
반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5.6%P 포인트↓, 18.5%→12.9%)과 대전·세종·충청(5.4%포인트↓, 39.9%→34.5%) 지역에서 하락폭이 컸고, 40대(8.5%포인트↓, 57.9%→49.4%) 및 50대(2.9%포인트↓, 45.4%→42.5%) 지지율도 떨어졌다.
한편 국민의힘은 광주·전라(15.5%)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의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경기 지역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47.5%로, 민주당(41.5%)을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