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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의 비명에 우연히 현장을 목격한 시민이 소리치자 이 남성은 두부를 바닥에 던져놓고 유유히 사라졌다.
카라는 이 남성이 1살도 안 된 두부의 꼬리를 잡고 공중에 들어 올려 시멘트 바닥에 세게 내리치면서 혈흔이 건물 2층까지 튈 정도였고 두부를 키운 직원은 눈물을 흘리며 두부의 혈흔을 닦아냈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이 남성은 키 175~180cm의 2~30대 초반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 글 링크를 공개하며 “고양이 ‘두부’를 살해한 범인을 반드시 검거하고 엄중히 처벌해달라. 정부에서는 여전히 바뀌지 않는 동물 학대 현실을 예방하고 강력히 처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후보도 해당 청원글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소중한 가족이었고 이웃이었던 어린 고양이 ‘두부’를 잃은 슬픔에 젖어있을 모든 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동물학대는 명백한 범죄다. 이재명 정부는 모든 자치 경찰에 동물학대범죄 전담팀을 구성해 동물학대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행 동물보호법 제46조에 따르면, 동물을 학대해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힐 경우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