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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학생들은 이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을 본 학생들은 “충격받은 애들도 있다”며 “그 선생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그간 부적절한 언행을 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평소에도 A교사는 학생들 사이 요주의 인물이었다. 5년 전에는 책상 밖으로 나온 여학생의 무릎을 넣어준다며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바 있었으며, 평소 수업에서도 “살을 빼면 예뻐지겠다” 등의 발언을 했다가 학교장의 경고를 받은 바 있었기 때문.
이러한 전력에도 교육청은 수업 중 신체 접촉이 없었다며 인사기록에 남지 않는 ‘학교장 차원의 주의’를 내리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오히려 A씨의 분리 조치를 요구했고 학교는 징계위원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A씨가 내년에는 학교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하며 우려를 나타내는 가운데 경찰은 A씨를 최근 아동복지법상 성적 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