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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폐지 공약의 구체성은 보이지 않고 당내 갈등 봉합 차원에서 반여성주의 의제를 밀어온 이준석 대표 의중을 반영한 듯한 공약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갑자기 ‘여성가족부 폐지’라니 그 연기가 너무 성의가 없고, 준비 부족에 즉흥적”이라며 “‘여성가족부 폐지’ 다음 공약은, 지각하지 않기, ‘폰담회’ 금지, 술 끊기, 6자, 5자, 3자, 이런 것들이냐”고 되물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보험소비자 공약 5가지”를 소개하며 윤 후보와의 차별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소비자가 보다 신속하고 확실하게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계약단계에서부터 발생할 수 있는 보험소비자의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여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구상”이라며 :보험공약 발표가 끝나고 나서도 이재명 후보는 국민적 관심이 큰 ‘실손보험 청구체계 간소화’ 방법에 대해서 더 법리적으로 연구하고 구체화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후보에게서 여러 국가정책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비전이 정말 안 보인다. 다양한 현안에 별생각 없고, 소신도 없는 것 같다“며 그제는 김종인에 휘둘리고, 어제는 ‘윤핵관’에 휘둘리고, 오늘은 ‘이핵관’에 휘둘리고 내일은 또 누구에 휘둘릴까 걱정스럽다”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이준석의 무운을 빈다”며 전날 이 후보 공약에 “무운을 빈다”며 비아냥을 날린 이 대표 발언에 똑같은 답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