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전월세 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277건이다.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개포우성1차 전용 158㎡가 21억원(11층)에 팔리며 서울 아파트 주간 전세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면적형의 직전 전세 거래가는 지난 8월 18일 거래된 14억원(14층)이다. 3개월 여만에 무려 7억원이 상승했다. 이 평형대의 전세 호가는 24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개포우성1차는 1983년 입주했으며 최고 15층, 총 9개동 690가구로 이뤄져있다. 면적은 102㎡, 148㎡, 181㎡, 214㎡로 구성돼있다. 숙명여고, 경기고등학교, 중앙사대부속고등학교 등이 주변에 있고 대치동 학원가가 가까워 학군 및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3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단지 뒷편으로 양재천 조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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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임대차법이 본격 시행된 8월 첫째 주 0.17% 상승해 올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0월 1∼3주 0.08% 상승을 유지한 데 이어 4주 0.10%, 11월 1주 0.12%, 2주 0.14%, 3·4주 0.15%로 상승폭이 커지는 추세다.
강남 4구와 마포·용산 등 도심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 전셋값 상승을 주도했다. 서초·송파·강동구가 각각 0.23% 올라 가장 높았고, 강남·마포·동작구 0.02%, 용산구 0.16%, 관악구 0.15% 등의 순이었다. 감정원은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학군과 교통이 좋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올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