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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민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글씨 하나는 참 명필이다! 내일들 룬비하는 대탄민국든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딪지 닪민늡니다”라고 이 대표를 비꼬았다.
이어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고 했다. 옛 선조들은 사람이 쓴 ‘글씨’를 그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하는 세 번째 기준으로 쳤다. 디지털 세대, 컴퓨터 세대들의 글씨체는 원래 다 이런가? 그렇다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방명록 문장을 두고 “이 글은 완전한 문장이냐? 비문(非文)까지는 아니더라도 굳이 숭고한 희생과 헌신의 주체를 빼놓은 게 어딘가 모자라고 많이 어색한 문장이다. 도대체 누구의 희생을 말하는 거냐”라고 했다.
또 “대한민국을 주어로 썼는데 그런 어법은 외국을 방문한 대통령쯤이 쓰는 어법이다. 지금 이 젊은이는 자신이 대통령이라도 된 것으로 아는 모양이다”라고 비판했다.
민 전 의원은 “대표가 됐으면 이렇게 어이없는 책을 잡히지 않게 주위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 미리 준비와 연습도 해야 한다”며 “머리에 떠오르는대로 즉흥적인 30대 젊은이의 가벼운 언행을 보인다면 앞으로 지금보다 훨씬 큰 실수들이 나오게 될 것이고 그것은 당에 회복이 불가능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쓴 젊은이의 단 한 문장이 이렇게 허술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