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옥주현은 서울 성동경찰서에 김호영과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플러 2명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김호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글은 이내 삭제됐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널리 확산됐고, 일부 팬들은 오는 8월 개막을 앞둔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해 김호영이 옥주현을 저격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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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두 번이나 엘리자벳 역할을 한 김소현이 빠지며 캐스팅 과정에서 옥주현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직접 해명에 나선 옥주현은 지난 15일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해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라며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엘리자벳’ 공연기획을 맡은 EMK뮤지컬컴퍼니 측도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치러진 강도 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하여 VBW 원작사의 최종 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됐다”며 캐스팅 논란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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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후 무수한 매체에서 추측성 기사들을 잇달아 보도했다”고 상황을 전하며 “옥주현 씨 또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하였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 없고, 당사 및 김호영 배우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해당 내용으로 인해 김호영 배우에게 그 어떤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근거 없는 기사를 보도할 경우에도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한다. 또한 온라인 댓글을 포함한 모든 악의적인 허위 사실 작성, 배포, 유통, 확산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