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 결과, 임 검사의 ‘계속 가보겠습니다’는 지난 21일 정식 출간하자마자 정치사회 분야 1위, 종합 베스트셀러 4위에 진입했다.
구매자 비중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성(66.5%)이 여성(33.5%)보다 2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37.1%), 60대 이상(27.2%), 40대(25.1%) 순으로 많이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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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화 ‘도가니’의 모티프가 된 ‘광주 인화원’ 사건 공판 검사로서의 기억, 유신 시절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박형규 목사의 재심에서 무죄를 구형한 소회 등을 이야기한다. 고(故) 윤길중 진보당 간사의 유족이 청구한 재심 사건에서 무죄를 구형했다가 정직 4개월 징계를 받고 5년간 취소 소송을 진행해 최종 승소한 과정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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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74년 부산출생인 임은정 검사는 1998년 사법시험 40회에 합격했으며 1999년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001년 인천지검 검사로 임관한 후 법무부(법무심의관실), 서울중앙지검, 대검, 법무부(감찰담당관실)를 거쳐 현재 대구지검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자기 계발 유튜버 자청의 ‘역행자’는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최근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장성락 웹툰 그림 작가의 ‘나 혼자만 레벨업 6’은 출간과 함께 1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