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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소비재는 사람들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필수소비재는 아니지만 수요가 있는 자동차나 호텔 등이 포함된다. 섹터 특성상 경기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 국민연금은 3분기 임의소비재 섹터에서 스냅온(SNA), 배스앤바디웍스(BBWI), 시저스엔터(CZR)를 신규 편입했다.
산업재 가운데선 GE를 다시 편입한 점이 눈에 띈다. 국민연금은 지난 2분기에 GE를 전량 처분했지만 3분기에는 다시 144만8676주를 사들이면서, 전체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의 0.28%까지 매수했다. 이 밖에 하우멧에어로스페이스(HWM), 아이언마운틴(IRM)도 산업재 섹터에서 신규로 담았다.
전체 포트폴리오 상위권은 여전히 빅테크주가 차지하고 있지만 3분기 중으로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섰다. 애플(AAPL)을 8만7782주 매도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FT)를 2만4236주, 아마존(AMZN)과 페이스북(FB)도 각각 1901주, 7222주씩 매도했다. 특히 아마존은 포트폴리오 비중이 2분기 3.49%에서 3분기 3.32%로 0.16%포인트 감소하면서 3분기 국민연금이 가장 비중을 크게 줄인 종목으로 나타났다.
한편 3분기 국민연금이 전량 매도한 14개 종목 중에는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과 유틸리티(Utilities and Telecommunications) 섹터 내 종목이 각 4종목, 3종목씩 포함됐다. 2분기와 유사하게 섹터 간 비중 변화는 3분기에도 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