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의 한 거리에서 중년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남성은 의식은 있는 상태였지만 머리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남성의 머리는 일부 함몰돼 있었으며 15㎝ 가량의 스패너가 박혀 있었다.
인근을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에 의해 남성은 인근 성징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남성은 중국 국적의 50대 사업가로 업무차 선양시를 방문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은 “선양에 거주하고 있지는 않지만 출장을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며 “길을 가던 도중 하늘에서 떨어진 무언가에 머리를 맞았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 남성의 두개골에는 스패너가 2㎝ 가량 박혀 있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스패너를 빼내고 손상된 뼛조각을 제거했다. 남성은 현재 환자실에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외과 의사 인바오 민은 “엑스레이를 확인한 결과 환자의 두개골에 스패너가 박혀 있어 놀랐다. 충격으로 부서진 뼛조각이 뇌를 손상시킬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거 수술이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환자는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큰 문제없이 안정적인 상태다”라고 전했다.
|
작업자는 자신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작업자에게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