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10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에 따르면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5위로 전주보다 2계단 상승했다. 지난달 초 출간된 이 책은 지난달 23일 15위, 지난주 7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다. 온라인서점 예스24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이번 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딸은 빨치산이란 족쇄를 벗어나려 발버둥 쳤다. 작가는 그런 사연들을 하나씩 풀어놓았다. 책을 읽고 난 후면 “정말 재미있다. 기차에서 웃으며 울며 읽느라, 누가 볼까 봐 겁이 났다”는 유시민 작가의 추천사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소설의 인기 비결은 묵직한 주제를 가벼운 필체와 유머로 풀어내는 소설 본연의 ‘재미’에 있다. 4050 구매자 비율이 81.1%로 압도적인 점도 눈에 띈다.
김미월 소설가는 추천사에 “소설을 읽고 운 것이 얼마 만의 일인가. 빨려들듯 몰입하여 책 한권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은 것은 또 얼마 만인가”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