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는 13일 주택에 침입해 성범죄를 저지르고 성범죄자 위치 추적을 위한 전자발찌를 훼손한 채 달아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7시30분쯤 부산시 동래구의 한 주택에 침입, 흉기로 여성을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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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A씨는 경찰 추격을 피하기 위해 오전 10시쯤 전자발찌를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미 과거에도 2차례나 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출소해 2030년까지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았지만 관리가 느슨한 사이 똑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해 성폭행과 전자발찌 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