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스트리밍' 앞장선 구글..GDC서 기기·서비스 모두 공개할까

김혜미 기자I 2019.03.14 19:04:36

3월18~22일까지 닷새간 美샌프란시스코서 개최
기기·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공개범위 '어디까지'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구글이 개발해 온 게임 콘솔 프로젝트 ‘예티’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다음 주 미국에서 열리는 ‘GDC(게임 개발자 콘퍼런스)2019’에서는 예티 컨트롤러를 포함한 구글의 게임 프로젝트가 구체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쏠린다.

13일(현지시간) 구글 하드웨어 사업부의 릭 오스털로 부사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GDC2019 티저 영상과 함께 “3월19일에 열릴 GDC를 기다릴 수 없다!(Can’t wait for GDC 3 19 19!)”는 트윗을 날렸다. 그는 또 다른 트윗에서 “게임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도 남겼다.

오스털로 부사장은 이전에 모토로라 대표를 지내는 등 휴대폰을 비롯한 구글의 하드웨어를 총괄하는 인물로, 그의 적극적인 SNS 활동은 게임기기 일부를 공개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예티 컨트롤러’다. 예티는 콘솔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프로젝트로 알려져있다. 예티 컨트롤러는 사실상 인터넷상에서 유출된 게임기 컨트롤러 디자인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이미지상으로 예티 컨트롤러는 특허출원 디자인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기존 MS 엑스박스나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컨트롤러와 유사해보인다. 다만 안드로이드 홈 화면 메뉴나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조작 버튼 등이 탑재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예티 컨트롤러로 즐길 수 있는 구글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가 어느 정도 진척됐을 지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10월 유비소프트와 손잡고 ‘어쌔신 크리드: 오딧세이’ 게임을 크롬 브라우저 기반 ‘프로젝트 스트림’을 통해 선보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나인투구글 등 IT전문지에 따르면 구글은 예티 컨트롤러 외에도 프로젝트 스트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모든 하드웨어를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게임 스트리밍은 5G 시대를 맞아 기존의 글로벌 게임사들은 물론 구글과 아마존, 버라이존 등 전세계 IT기업들이 주목하는 서비스다. 다운로드가 필요없고 기기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에 접속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DC2019는 3월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유출된 예티 컨트롤러 이미지(출처 : 트위터 렙스업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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