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은 25일 2019년 제7차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열고 대한항공과 SK(주) 정기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회의는 오후 5시부터 4시간이 넘도록 논의를 펼쳤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국민연금 측은 “수탁자책임 전문위원 간 이견이 있어 오늘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않았다”며 “오는 26일 위원회를 속개해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7일 대한항공 주총에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이 상정되는데 국민연금의 선택이 표 대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현재 국민연금이 보유한 대한항공 지분은 11.5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