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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뉴스] 이언주, 바른미래 탈당 "패스트트랙 추인, 역사적 죄악"

정시내 기자I 2019.04.23 17:00:00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 이언주, 바른미래 탈당 “광야의 야수 같은 심정, 보수대통합 쫓을 것”

이언주 의원 기자회견, ‘바른미래당 탈당’(사진=연합뉴스)
이언주 의원이 23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학규 지도부가 나를 징계할 때부터 탈당을 결심했지만,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을 저지하기 위해 그 모든 수모를 감내해왔다”며 “이제 더 이상 당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패스트트랙 합의안 처리가 지도부의 수적 횡포 속에 가결됐다”며 “돌이킬 수 없는 정치적, 역사적 죄악을 저지르고 말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정치 세대교체 역시 보수 혁신의 주요 과제”라며 “광야에 선 한마리 야수와 같은 심정으로 보수대통합과 보수혁신이라는 국민의 절대적 명령을 쫓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그는 당장 한국당으로 입당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김수민 작가 “윤지오, 故 장자연 명예 실추” 고소

윤지오. (사진=연합뉴스)
김수민 작가가 박훈 변호사와 손잡고 윤지오를 고소했습니다. 김 작가는 윤지오의 ‘13번째 증언’ 집필 준비에 도움을 준 인물입니다. 김작가는 윤지오의 증언이 책 발간, 북 콘서트, 유튜브와 아프리카TV 방송, 굿즈 판매와 후원 등의 수익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습니다. 김 작가는 “윤지오 본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오히려 고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지오는 “(김수민 작가)혼자서 소설 아닌 소설을 쓰고 계신 것”이라며 “조만간 김수민 작가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 삼성, ‘폴더블’ 갤럭시폴드 출시 연기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갤럭시폴드는 혁신기술은 물론, 사용자 중심의 과감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감성까지도 울리겠다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담긴 제품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첫 폴더블(Foldable·접히는 형태)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오는 26일 미국에서 LTE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었으나 이를 미룬 것으로, 새로운 시점은 수 주 내에 다시 공지할 예정입니다. 가장 문제가 된 보호막 적용방식을 바꾸는 재설계가 예상되는 가운데, 힌지(hinge·경첩) 등 전반적인 제품 구성과 안전성에 대한 부분도 점검에 나설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회수한 제품을 검사해보니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이 발견됐다”며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디스플레이 손상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박유천 사전구속영장 신청 ‘황하나 대질조사 생략’

마약 혐의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결백을 주장하는 박유천씨.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23일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접수했습니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그간 조사에서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황하나와 대질 조사가 예정됐지만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르면 오는 24일 열릴 전망입니다.

■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 100’ 8위 ‘한국 그룹 최고 순위’

방탄소년단. 사진=이데일리DB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200’ 1위와 ‘핫100’ 8위에 함께 오르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22일(현지시간) 빌보드는 “할시(Halsey)가 피처링에 참여한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핫100’ 차트 8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빌보드는 “두 번째 ‘핫100’ 톱10에 오른 곡”이라고 소개하며 “2018년 6월 빌보드 ‘핫 100’ 10위인 ‘FAKE LOVE’의 기록을 자체 경신하며 한국 그룹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패스트트랙` 국회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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