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백악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지기희신은 고산의 화제(畵題) 중에 수선희신(水仙喜神)과 괴석지기(怪石知己)라는 구절에 근원하는 말로 수선화는 기쁨의 영혼이며 괴석은 나를 알아주는 벗을 의미한다.
전시 관계자는 “화폭 위를 노니는 수선과 괴석의 유쾌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우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작가는 2005년 11월 ‘우직과 쾌활’, 2012년 4월 ‘자명탐화(煮茗耽花)’, 2014년 4월 ‘백란청분(白蘭淸芬·사진)’을 주제로 세차례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