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캄보디아 봉사활동 중 숨진 대학생 시신 국내 도착…국과수 부검 예정

이재길 기자I 2019.01.17 17:34:46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숨진 건양대 학생 2명의 시신이 건양대병원에 안치됐다.

17일 건양대에 다르면 학생들의 시신은 전날 오후 11시 45분 캄보디아에서 출발한 항공편으로 이날 오전 6시 4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운구 차량으로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옮겨졌다.

학교 측과 유가족은 숨진 학생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시신을 옮겨 부검할 계획이다.

부검이 끝나면 유족은 시신을 인계받고 학교 측과 장례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사고 발생 후 이원묵 총장과 대학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등이 현지로 이동해 사인 규명에 나섰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히지 못했다.

다만 학생들이 복통을 호소하다가 숨진 점과 급성 사망에 이르게 한 점 등으로 미뤄 감염성 질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병원에서는 학생들의 사인을 각각 심장마비와 폐렴 및 패혈성 쇼크로 인한 심정지라고 밝힌 바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