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상 성공 예감” 트럼프 발언에..환율 하락 반전

김정현 기자I 2019.05.14 11:28:18

원·달러 환율, 1190원 급등한 뒤 반락..1185원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14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190원대 급등한 뒤 다시 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성공공을 예감한다는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4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95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8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185.10원까지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90.00원(+2.50원)에 개장하며 2년 4개월 만에 최고수준 급등했지만, 점점 상승 폭을 줄이더니 하락 반전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 관련 발언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저녁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막 중국에서 돌아왔다. 우리는 (미·중 무역협상이) 성공적이었는지 아닌지를 3~4주 안에 알게 될 것”이라며 “(협상이) 매우 성공할 것이라고 예감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 여파에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장 초반 달러당 6.91위안대 올해 최고 수준에서 등락했지만, 현재 6.89위안대로 하락한(위안화 가치 상승) 상태다.

시중의 한 외환 딜러는 “달러·위안 환율이 장중 급하게 내리면서 원·달러 환율도 따라 하락했다”며 “트럼프 대통령 발언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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