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상장 새내기 천보(278280)가 강세다.
14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천보는 전날 대비 2.46%(1600원) 오른 7만 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월 상장 이후 70% 주가가 급등했지만 올해 실적 증가 분석이 나오면서 추가 상승 중이다.
이날 김장열 골든블릿지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11일 상장된 천보가 공모가 대비 73%나 올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단기 급등으로 인한 고점 논란이 나올 수 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투자 포인트는 생산시설 확대와 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이 회사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내년까지 생산시설 증설에 쓰일 투자 자금 600~70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전기차 수요 급증으로 주요 고객들의 매출 전망이 상향 재조정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편,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로는 각각 1700억원, 408억원을 제시했다.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2200억원, 528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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