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요 크레딧 공시]아주캐피탈, 신용등급 `A+` 상향 外

이후섭 기자I 2019.04.23 07:54:04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22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아주캐피탈(033660)=한국신용평가는 아주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 조정.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2`에서 `A2+`로 한 단계 높여. 지난 2017년 7월 이후 지배구조 변경에 대한 기대감이 조달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면서 차입부채의 만기구조가 장기화됐고, 영업기반이 확대됐다는 분석. 지난해말 기준 영업자산은 4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 2017년과 2018년 영업이익은 897억원, 992억원으로 2014년 330억원 대비 각각 2.7배, 3.0배 증가. 리스크관리 강화로 지난해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채권비율과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은 각각 1.4%, 3.6%로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수준. 최대주주가 아주산업에서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로 변경.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는 아주캐피탈 인수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으로 우리은행을 포함한 국내 주요 금융회사가 출자자로 참여. 경영권 이전의 과도기 단계를 지나 실질적 지배주주가 구체화되는 시점에 신용등급상 계열의 지원가능성 반영 여부를 판단할 예정.

△화신=한국신용평가는 화신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 조정. 현대·기아차 판매부진 등으로 약화된 수익창출력, 수익성 저하에도 투자 부담으로 차입규모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향후 신용도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이라는 진단. 중국과 미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 판매량 부진으로 주요 수익창출 기반이었던 북경법인이 2017년부터 적자전환했고, 미국법인의 매출액은 3000억원 미만으로 감소. 지난 2017년 이후 영업창출현금으로 투자부담을 흡수하지 못하는 현금흐름이 지속되며 순차입금은 2016년말 1896억원에서 지난해말 2903억원으로 확대. 순차입금을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으로 나눈 지표도 2016년 1.8배에서 지난해 7.3배로 상승. 한신평은 향후 화신의 영업실적 및 재무부담 추이, 원활한 차입금 차환 및 자금조달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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