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재개로 바이오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현대차의 수소차 7조6000억원 투자 결정으로 주초 증시가 상승하면서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4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09% 상승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주식은 한 주간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배당주식 펀드 0.99%, 일반주식 펀드 0.98%, 중소형주식 펀드 0.91%, K200인덱스 펀드가 0.83%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739개 중 219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755개로 나타났다. 개별 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가 5.96%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 4742개 중 1035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0.01% 상승했다. 한 주간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일반채권 펀드 0.05%, 초단기채권 펀드가 0.05%로 플러스 수익률을 중기채권 펀드 -0.12%, 우량채권 펀드가 -0.07%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