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국 120명”…유학생 韓문화탐방단 발대식

김윤지 기자I 2019.05.15 14:34:56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탐방단 ‘아우르기 5기’ 발대식이 지난 10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개최됐다.

‘아우르기’는 서로 다른 문화권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배우고 자국 문화를 알리는 쌍방향 문화 교류를 통해 한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2015년 10개국 71명의 단원으로 시작, 매년 참여 인원을 확대하여 올해는 25개국 100명의 외국인 단원, 20명의 한국인 서포터즈와 함께한다.

이번 발대식에서 진흥원 김용락 원장은 “아우르기 5기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이 시간이 앞으로 단원들의 인생에서 소중한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재단 윤석현 사무국장은 “아우르기 활동을 통해 문화에 대한 경험과 시각을 넓히고, 높은 꿈을 가지라”고 단원들에게 당부했다.

아우르기 5기는 발대식에 이어 5월 12일(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에서 한국 전통문화 탐방을 진행했다.

5기 단원 우룸바예브 다울렛(우즈베키스탄)은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아 유학까지 오게 되었다”며 “이번 발대식을 통해 좋은 친구들을 만나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아우르기로 활동할 올 한 해가 기대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한 해 동안 문화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K-컬처 아카데미(5~6월, 9월)를 통해 한국문화를 심화학습하고, 다문화 캠프(7월)에서는 외국인 단원들이 직접 자국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체득한 국제 감각을 글로벌 프렌즈쉽 페스티벌(10월)에서 다양한 주한 외국인 및 일반 시민들과 나누고, 해단식(11월)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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