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부분에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량/보행자), 전방 충돌 경고, 차로 이탈방지보조, 차로 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전방 차량 출발 알림 포함), 하이빔 보조가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드라이브와이즈 옵션을 선택하면 기아차 최초로 탑재된 사이클 감지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옵션과 드라이브와이즈 옵션을 함께 선택하면 K9급 고급차에만 달린 내비게이션에 기반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맛볼 수 있다. 고속도로 굽은 구간에서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는 기능이 포함된다.
파워트레인은 변경이 없다. 전작과 같은 카파 1.6 GDI 가솔린 엔진, 하이브리드 시스템(32kW 전기모터, 1.56kWh 리튬이온폴리머 베터리) 6단 DCT다.
추가된 옵션에 비해 가격은 많이 오르지 않았다. 력셔리,프레스티지,노블레스 트림 순으로 각각 74만원,47만원,51만원이 상승했다. 전작과 비교해 추가된 옵션을 감안하면 납득할만한 수준이다. 신차에는 최상위 트림으로 노블레스 스페셜이 추가되었다. 노블레스 트림보다 193만원 비싸지만 드라이브와이즈 옵션이 달리고 83만원 하는 내비게이션 옵션과 새로 추가된 7인치 LCD 계기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패들시프트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아쉬운 점은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포함된 테그 PACK 옵션이 가장 상위트림에만 선택할 수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SUV 시장은 점점 커진다. 그동안 국산 SUV는 대부분 디젤 엔진이었다. 디젤 엔진은 연비가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소음과 진동, 최근에는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몰리는 신세다. 정부에서 노후 디젤차를 규제하기 시작하면서 디젤의 장점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또 기존 SUV에 가솔린 엔진을 적용하면 연비가 나쁘고 덩치에 비해 출력이 떨어지는 약점이 있었다. 이런 점에서 하이브리드 SUV는 대안으로 꼽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디젤의 소음과 진동을 걱정할 이유가 없다. 여기에 같은 가솔린 엔진이지만 전기모터의 힘으로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다. 연비 역시 디젤 이상으로 좋다. 니로의 경우 공인연비 19.5 km/ℓ다. 또 2급 저공해 자동차로 공영주차장,공항 주차장에서 50% 할인이 된다. 남산 1, 3호 터널 혼잡통행료가 면제되는 등 혜택이 많다. 단점을 개선한 니로 페이스리프트는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