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애들’ 유재석 “10년 뒤 예능... 너무 두렵다”

박한나 기자I 2019.02.10 11:23:00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MC들이 10년 뒤 예능을 경험하고 화들짝 놀랐다.

JTBC ‘요즘애들’ 10일 방송에서는 MC들의 잔혹한 미래 예능 체험기가 펼쳐진다. 예능 경력 30년을 향해가는 국민 MC 유재석부터, 김신영, 안정환, 하온, 그리고 게스트 안영미까지 전에 본 적 없던 예능 미션에 도전하게 된 것.

최근 진행된 ‘요즘애들’ 녹화에서 “미래 예능 아이템을 만들어 예능계의 4차 산업 혁명을 보여주겠다”는 ‘요즘 애들’의 제안에 유독 큰 관심을 보인 유재석은 “출연자를 물속으로 날리는 ‘플라잉 체어’는 사실 내 아이디어다”라며 레전드 예능템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20년 가까이 사랑받은 ‘플라잉 체어 부심’에 빠져 있던 중, 괴짜 발명가 ‘요즘 애들’의 기발한 아이템들이 이어지자 곧 “우리 집에 와서 한 시간만 아들 지호랑 놀아 달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또 괴짜 발명가가 구현한 10년 후 미래 예능 현장에 도달한 MC들은 모두 아연실색했다. 복장은 ‘무한도전’을 떠올리게 하는 쫄쫄이에, 미래 예능 아이템은 상상 이상으로 잔혹했던 것. 쏟아지는 검은 물, 타깃이 정확한 물 공격에 모든 게임을 마친 MC들의 모습은 처참해졌고, 예능 달인 유재석 조차 “10년 뒤 예능... 너무 두렵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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