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원·달러 1120원대 하락

김정현 기자I 2018.11.14 09:43:59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일 장 초반 1120원대로 하락(원화 가치 상승)하고 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55원 하락한 112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원화 가치가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매우,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위안화를 안정시킬 것”이라고 공언한 것도 원화 값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위안화 가치가 절상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원화 가치도 동반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6~1133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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