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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지난 18일 발표한 ‘2018년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결과’를 보면 졸업·중퇴 청년취업자 중 단순노무종사자는 25만3000명으로 전체 졸업·중퇴 청년취업자(330만1000명)의 7.6%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2009년 5월) 단순노무직 비중(7.0%)보다 높다.
전체 청년(15~29세) 실업률은 2014년 9.0%를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해 지난해 9.4%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1.4%포인트 줄어 9.0%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9%대를 유지하고 있다. 청년 취업은 다소 개선됐지만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등으로 청년층 신규채용이 줄어들면서 청년들이 단순노무직을 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