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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29.7원 하락한 1660.4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넷째주 이후 18주 연속 이어졌던 상승곡선이 꺾인 것으로, 한 달 전인 지난달 첫째주 수준(1659.6원)으로 돌아갔다. 자동차용 경유도 한 주 만에 19.9원 내린 1475.4원에 판매되며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48.5원 내린 1725.2원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4.5원 내린 1627.3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