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5원 하락한 1065.8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화 가치 상승)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발표됐다. 시장이 주목했던 점도표(Dot Plot)상 연중 금리 인상 횟수는 기존과 같은 3회로 유지됐다. 시장은 일단 안도했다. 달러화 가치가 내렸고, 원·달러 환율은 이에 따라 하락했다.
다만 점도표상 내년 인상 횟수는 기존 2회에서 3회로 늘었다. 올해 4회를 예상한 위원들도 지난해 12월에는 16명 중 4명이었지만 이번에는 15명 중 7명으로 많아졌다.
당분간 경제 흐름을 지켜보되 속도는 높일 가능성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이날 환율 하락 폭이 급격하지는 않을 수 있어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60~1067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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