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가치 하락하자…원·달러 환율 하락세

김정현 기자I 2018.01.19 09:22:17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19일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2분 현재 1069.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1070.7원) 대비 1.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간밤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90.486으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0.103포인트 하락한 값이다. 미국에서 연립정부 ‘셧다운(폐쇄)’ 가능성이 부각되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코스닥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들도 매수우위(41억원)를 기록하고 있는 점 또한 원화 강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66~1072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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