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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재학생은 2016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기간 농촌재능기부활동을 해오고 있다. 재작년엔 충남 청양과 전북 진안, 지난해는 전북 장수에서 진행했다.
참가 학생은 팀을 나눠 이 마을 특산품인 인삼, 콩, 구지뽕 재배 농가의 일손을 돕는다. 또 농로 하천 쓰레기 줍기와 장애물 제거 등 정화활동에도 나선다.
특히 농업 관련 전문지식을 살려 마을 주민에게 석회보르도액 사용법과 발효 효소 만드는 법, 각종 농기계 수리기술 교육도 한다. 간이토양분석기를 이용해 대성마을 토양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 작물 재배와 토양 관리법도 알려줄 계획이다.
이번 활동에 참가하는 함준수 한농대 특용작물학과 3학년생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