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통화…2차 북미정상회담 논의

장영은 기자I 2019.01.21 11:37:4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미 결과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외교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된 유선협의에서 이번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미가 성공적인 2차 북미정상 회담으로 이어짐으로써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 사항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미 외교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방위비 분담 협의와 관련해서도 동맹으로서의 상호존중 및 이해 정신 하에 상호 수용가능한 합리적 타결안에 조속히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 장관은 작년 한미 양국의 공조 하에 한반도 정세가 긍정 적인 진전을 이룬데 대해 평가하고, 올해도 한반도에서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에 있어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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