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민 “정준영, 여자와 잠자리에 미친 사람 같았다”

김윤지 기자I 2019.03.26 09:25:13
사진=‘혁민TV’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얼쩡시대’ 강혁민이 정준영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인 ‘혁민TV’를 통해 과거 코미디TV ‘얼쩡시대’에 함께 출연했던 정준영에 대해 “여자와의 잠자리에 미친 사람 같았다”고 평했다.

강혁민은 정준영 언급에 앞서 “‘지라시’가 거짓투성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다. 또 조사를 받으시는 분 한 중에 ”만약에 자신들이 죄라면 대한민국 모든 남자들도 죄인“이라고 말씀했다. 어이가 없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했다. ‘몰카충’이 아닌데 똑같은 취급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나빴다”면서 직접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강혁민이 기억하는 정준영은 “대화를 하면 여자 이야기만 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누구랑 술을 먹었고 누구랑 잤다는 이야기만 했다. 촬영장에는 아침까지 술을 마시고 오기도 했다”며 “심각했다”고 표현했다.

누나가 있는 강혁민은 “여성과의 잠자리를 주변에 자랑하거나 소문내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주변에서 정준영을 소개시켜달라는 요청도 거절했다고 했다. 여성 출연자에게는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도 줬다.

그는 “‘몰카충’으로 진화한 줄 몰랐다”며 “오히려 감사한 부분도 있다. 방송 프로그램에 나가면 수많은 유혹들이 생긴다. 안 좋은 길로 빠지는 친구들도 많이 봤다. 스폰 연락도 많이 오고 안 좋은 업소에서 고액으로 스카웃을 해가거나 유명한 연예인들의 연락도 받는다. 그 형을 보면서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했다”고 마무리했다.

정준영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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